
선생님이 준비해오신 철관음이라는 차. 둥근 찻잎이 따듯한 물과 만나면 유연하게 펼쳐진다.
오랫동안 요가를 했지만 해가 떠 있을 때 하는 요가는 오늘이 처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. 내 몸도 달의 기운만 받아 봐서 평소 자연스럽던 아사나가 어딘가 주뼛대며 어색했다. 그 느낌이 싫지 않고 묘하게 즐거웠다. 가끔은 이런 경험이 필요하다.


편한 것도 좋지만 조금 낯가리며 어떤 흐름을 만들어갈지 고민하면서 나아가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. 긴장감이 주는 즐거움, 적당한 긴장감은 사랑의 원동력이 된다는 말을 요가를 통해 이해해본다.
30분 요가 시퀀스 <유연함>
아사나 종류 | 포인트 | 접근 방법 |
---|---|---|
수카아사나 (편하게 앉은 자세) | 척추를 곧게 세우고 좌골로 바닥을 느끼기 | 호흡 정리 및 몸의 긴장 풀기 숙련자는 빠드마 만들기 |
테이블, 소-고양이 자세 | 복부와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연결 | 들숨/날숨에 맞춰 천천히 반복 |
아도무카 스바나아사나 (견상자세) | 뒤꿈치, 햄스트링의 늘어남 느끼기 | 자극이 심하면 무릎을 살짝 굽히기 |
우타나아사나 (서서 전굴) | 발가락에 무게중심 옮겨 깊게 전굴 상체의 무게를 맡기기 | 호흡과 함께 깊이 내려가며 긴장 이완 |
로우런지 |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정렬 확인 | 천천히 골반을 내리고 허벅지 앞쪽 늘이기 |
파르스보타나아사나 | 햄스트링이 당길 경우 무릎 살짝 굽히기 | 등 뒤에서 합장하여 가슴 펴기 측면 자극 |
파스치모타나아사나 | 척추를 구부리지 말고 길게 뻗기 | 날숨에 조금씩 더 전굴 |
바타코나아사나 (나비 자세) | 안쪽 발날과 가슴, 발가락과 턱끝이 만나도록 깊은 전굴 | 골반을 부드럽게 열며 상체 전굴 무릎이 뜨면 블럭이나 베개 받치기 |
바람 빼기 자세 | 허리 바닥에 밀착, 턱은 당기기 | 무릎을 안아 복부, 엉덩이 근육 이완 |
누운 트위스트 | 어깨가 바닥에서 뜨지 않게 하기 | 양 무릎을 좌우로 교차 트위스트 |
사바사나 (휴식 자세) | 눈 감고 몸 전체를 바닥에 맡기기 | 호흡을 편안하게, 이완 유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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